올해 4월 28일은 산재사망노동자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되는 첫 해입니다. 민주노총은 4월 28일 산재사망 노동자의 날을 기점으로 20년 넘게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을 해왔습니다. 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죽은 자가 산자를 살리는’ 투쟁은 ‘죽은 자를 추모하고, 산자를 위해 투쟁하라’는 4.28 정신과 일치합니다. 이에 2025년 4월의제는 작업중지권 실질 보장, 노동자 참여 강화로 결정하고 투쟁을 벌입니다.(자세히 보기-4월노안투쟁)
지역본부는 4월 노동자 건강권 쟁취 투쟁으로 강연회, 선전전, 기자회견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지난 16일 현장에서 작업중지권 쟁취를 위해 강연회를 열고 사례·법률을 확인, 현장에서 실현할 방안을 다루며 4월 투쟁을 열었습니다. (기사보기) 또한 작업중지권 쟁취투쟁이 노동자 안전 이상의 우리 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투쟁으로 확산시켜나가자고 의지를 모았습니다.
4월 20이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을 앞두고 대구지역은 대구투쟁연대를 구성하고 장애인이 권리를 쟁취해 시민으로 인정되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결의했습니다. 19일에는 탄핵광장인 CGV한일극장 앞, 420장애인차별철폐의날 대구대회를 열고 기본권이 정지돼 이미 계엄과 같았던 장애인들에게 탈시설-자립생활 권리, 생존권, 교육권, 노동권의 보장을 요구했습니다.(기사보기)
"기록조차 없는 죽음" 이주노동자 산재사망 93.6% 원인불명
점차 이주민의 유입이 증가해왔고, 이들은 안전이 개선되지 못한 위험한 산업현장을 채워왔습니다. 이는 산재에 대한 연구가 이주노동자에 대한 연구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이주노동자 산재사망 규모를 추정한 최초의 연구를 진행한 김승섭 교수는 강연회에서 "대부분의 죽음에는 기록이 없다"며 정부가 기록의 의지도, 예방을 위한 노력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기사보기)
"잊지 않겠다는 약속" 대구광장에서 세월호 11주기 추모
"생명존중 안전사회" "세월호 진상규명 법적의무화"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의 쪽지가 노란리본 조형물을 채웠습니다. 세월호참사 11주기인 16일, 동성로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노란리본을 단 시민들이 찾아와 헌화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의 의지를 다졌습니다.(기사보기) 민주노총 대구본부도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함께 기억하고, 실천하겠습니다!
<민주노총 대구본부 선동학교>
- 일시 : 4월 22일(화) 오후 1시 - 장소 : 지역본부 3층 대강당 - 신청 : bit.ly/대구선동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