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2024년의 마지막 대구시민시국대회에서는 12.3 윤석열 내란 옹호, 원조내란범 박정희 동상을 세운 홍준표에 대한 분노가 터져나왔습니다. 전날에는 한덕수가 탄핵되면서 '대행의 대행'이 만들어진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고, 김용현 구속 기소로 윤석열의 충격적인 발언들이 밝혀진 상황이었습니다. 여기에다 동대구역에 박정희 동상이 세워지고, 홍시장이 대선출마를 공언하면서 대구시민의 분노가 동대구역으로 쏠렸습니다.(지역본부 성명)
시국대회장에서는 "하루 빨리 윤석열 파면시켜 윤석열 없는 새해로 만들자"며 계속해서 윤석열 퇴진광장을 이어갈 것을 알리고, 전농 경북도연맹은 '12.21 남태령대첩' 연대에 어묵탕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행진은 동성로 일대를 통과해 대구시청(동인청사)까지 이어져 홍 시장을 규탄했습니다.(기사보기)
홍준표 '퇴행 시정에 내란 옹호, 명태균 게이트까지'
시대에 역행하는 홍준표 시정에 대구시민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내란을 '한밤 중의 헤프닝'으로 일축하더니, 동대구역에 박정희 동상을 세우며 퇴행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제막식을 앞두고 전날부터 박정희우상화반대범시민운동본부는 기자회견을 열고(기사보기), 박정희 동상 반대와 홍준표 시장 규탄을 외쳤습니다. 제막식 당일에는 찬성단체와 반대단체가 동대구역을 찾으면서 혼란스런 국정에 더해 지역의 갈등만 커져갔습니다.(기사보기)
박정희동상을 지키는 공무원들의 불침번근무가 알려지며 비판이 쏟아지는 가운데 점입가경으로 홍준표의 명태균게이트 의혹이 나왔습니다. 명태균의 여론조사 비용대납 의혹에 "발뺌"하는 홍준표에게 "사퇴촉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23일에는 병원·돌봄노동자들이 퇴행하는 홍준표의 제2의료원무산을 시국선언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기사보기) 개인의 야욕으로 대구시정을 이용·퇴행시켰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홍준표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홍준표를 대구에서 치워버리고, 대구를 정상화하도록 행동을 이어갑시다!(기사보기)
반동의 한 주 '내란세력 청산' 더는 미룰 수 없다!
내란 가담자들이 저항을 이어가는 반동의 한주였습니다. 26일의 동향만 보아도 그렇습니다. 26일 한덕수 권한대행(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는 담화문을 발표했습니다. 탄핵소추안이 의결된지 13일만에 국민들의 탄핵요구를 방해하고 나선 것입니다. 내란 피의자가 '내란 가담자들과 협의를 종용한다'며 국민적 공분이 터져나왔고 지역본부는 즉각 성명으로 한덕수의 탄핵과 내란 범죄자들의 수사를 촉구했습니다.(성명보기) 한덕수 탄핵으로 '권한대행의 대행'을 세우게 된 전례없는 상황을 만들어낸 내란세력의 청산이 시급합니다.
1차 출석에 불응해 26일 2차 출석요구를 통보받은 추경호는 버티고 버티다 28일에서야 출석했습니다. 국민이 부여한 국회의원의 의무를 몰각하고 국회의 계엄해제의결을 방해했음에도 아직도 국회의원직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에 대구지역은 달성군 추경호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으로 사퇴를 촉구하며 역사에 반란자로 기록될 것이라 경고했습니다.(기사보기) 또한 내란에 가담하고도 윤석열을 비호하는 대구지역구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을 규탄하는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거꾸로 가는 강은희 교육감, 학교노동자들 일제히 규탄
윤석열 정부가 학교 예술강사 지원예산을 대폭 삭감한데 더해 대구시교육청이 예산을 동결시키며 교육재정부족 타령을 반복했습니다. 23일 학비노조 대구지부는 "예산이 72%로 삭감돼 예술강사의 생계가 위기"인데다, 학생들의 예술교육 기회가 대폭 축소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대구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성명을 발표하고 대구교육청의 예산확대를 촉구했습니다.(기사보기)
19일 강은희 교육감이 학교장이 모인 회의에서 전교조 대구지부의 단협 내용을 왜곡·무시하는 발언으로 노동자들의 규탄을 샀습니다. 방학중 근무에 대한 합의를 무시하고 학교구성원간의 편가르기 발언까지 일삼은데 이어 박정희 동상 제막식에서는 '박정희 교육개혁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발언까지... 전교조 대구지부는 공교육을 멍들게 하는 강은희 교육감을 기자회견으로 규탄했습니다. (기사보기)
21C에 '사람 사냥'? 극우유투버 엄중처벌 촉구!
미등록이주민들을 체포·구금·폭행·금품갈취를 자행한 박진재와 자국민보호연대의 1심선고가 내년 1월 21일이라고 합니다. 대구경북이주연대회의는 27일 기자회견에서 엄중처벌을 요구하고 내년 1월 2일부터 선고일까지 1인시위를 진행할 것이라 알렸습니다. 21세기 인권유린 사람사냥꾼 박진재는 이주민에게 폭력을 자행하는 유투브를 운영하다, 대구경북지역을 거점으로 삼고 불법과 폭력을 일삼아왔습니다. 지난 총선에서는 자유통일당 대구 북구갑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습니다.(기사보기)
< 2025년 열사묘역 참배 및 대구경북 합동 시무식 > - 일시 : 2025년 1월 2일(목) 10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