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주간소식(12.02.)

지난 한주간 있었던 대구지역본부 소식을 확인해보세요!

2024. 12. 2.

2024.12.02.

지난주 대구지역 키워드 #윤석열퇴진 #정책대회 #희망뚜벅이 #철도투쟁

“민주노총의 미래 30년, 조합원의 토론으로” 2024민주노총 정책대회

3일간의 2024 민주노총 정책대회가 ‘새 시대를 주도하는 민주노총이 되겠다’는 뜨거운 결의와 함께 막을 내렸습니다.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민주노총은 ▲노동자 정치세력화 ▲산별노조 혁신·강화 ▲조직운영과 혁신 ▲사회변화에 따른 노동운동 대응전략 등 4개 주제에 대해 3개월 동안 사업장 현장토론과 조합원 여론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기사보기) 이 4가지 의제를 담은 17개 세션토론에서 조합원들은 원하는 세션에 자유롭게 참여했습니다. 2,000여명의 조합원이 머리를 맞대는 최대규모인 만큼 원탁토론, 워크숍, 북토크 등 다양한 방식으로 토론하고 사진전과 부스행사도 다양하게 이뤄졌습니다. 토론 결과는 향후 민주노총 사업에 반영하며, 이후에도 민주노총 전망에 대해 지속적으로 토론을 지속할 예정입니다.(기사보기) (논평)

승리를 향한 연대의 걸음, 옵티칼로 가는 희망뚜벅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의 박정혜, 소현숙 두 노동자가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시작한지(1월 8일 시작), 벌써 1년 가까이 됩니다. 고공농성을 경험한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김진숙 지도위원과 보건의료노조 박문진 지도위원은 "이 투쟁을 환기시키고 연대의 공간을 만들고 동지들이 함께 있다는 걸 알려주기 위해" 160km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7일~29일구간은 팔조령휴게소부터 신동역으로 대구지역을 통과했고, 지역의 많은 동지들이 동행했습니다.(기사보기)

12월 1일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뚜벅이들은 10일만에 구미 옵티칼에 도착해 박정혜, 소현숙 동지와 '만남의 날'을 가졌습니다. 김진숙, 박문진 지도위원은 드디어 고공농성장에 올라 박정혜, 소현숙동지를 안아볼 수 있었습니다.(기사보기)

'멈춰!위험열차, 가자!총파업"철도노조 총파업 결의

다음 달 5일 전면파업에 돌입하는 대구 철도노동자들은 26일 동대구역에서 야간총회를 열고 ‘안전인력 충원, 노사합의 이행, 정부기준 임금인상’을 요구로 내걸고 총파업을 결의했습니다. 매년 2명씩 죽어 나가는 위험한 현장임에도 인력을 거듭해서 줄이고, 임금은 지급하지 않고 책임만 떠넘기는 철도현장을 바꿔내기 위한 투쟁이라 알렸습다.(기사보기) 야간총회에서 조합원들은 기재부와 국토부가 철도파업의 원인이라 지적했습니다. 노사합의로 정상화한 성과급을 체불임금으로 둔갑시키고, 4조2교대전환은 기재부와 국토부가 서로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철도노조는 12월 5일 전국 5개 지방본부별(서울, 부산, 대전, 영주, 호남) 출정식을 열고,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상반기보다 악화...청년·대학생 노동실태

대학생·청년을 대상으로 한 2024년 하반기 노동실태조사에서 상반기보다 더욱 악화된 결과가 도출됐습니다. 상반기 조사결과 발표 후 대구노동청이 대학가 편의점 근로감독을 실시한 바 있으나, 일회성 근로감독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음이 확인됐습니다. 그간 실태조사와 노동상담을 진행한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경북대분회, 경북대학교 KNU 유니온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악화된 지표를 발표하고, 청년세대의 노동인권보장을 위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또 경북대 대학 측에는 요구안을 직접 전달했습니다. (기사보기)